추운 계절이 왔네요. 추우니까 추어탕!
썰렁했나요? 추우니까 괜찮아요.
회사일로 강원도 원주로 출장을 갈일이 있었는데, 마침 회사 동료분 고향이 강원도라
맛있는 추어탕집을 안다고 하셔서 찾아갔습니다.
원조는 강릉에 있는 시골할머니 추어탕이라고 하는데, 출장지랑은 거리가 멀어서
시골할머니 추어탕 원주점으로 갔다 왔네요.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몸에 좋은 부추도 나옵니다.
다진 마늘이 나와서 조금 놀랬네요. 식성에 맞게 적당량 추어탕에 넣어 드시면 됩니다.
저는 위 반찬들 중에 콩나물이 아삭아삭하니 맛있더라구요.
밥이 나왔는데, 사진처럼 밥에 감자가 있어서 깜놀했습니다.
(저는 서울 사람이라 감자밥 못 먹어봤어요 ㅋㅋ)
아무튼, 감자밥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장동료분께서 말씀하시길 강원도 추어탕은 일반 서울에서 먹는 추어탕과 다르다고 하셔서
내심 기대가 컸습니다. 빨간 양념으로 고추장 양념된 추어탕이라고 특색있다고 하셨거든요.
뚜둥! 오잉! 비주얼만 보면 이게 무슨 추어탕이야! 싶더라구요.
육개장인데, 추어탕이라고 속이는건가 싶을정도로 비주얼은 육계장과 똑같습니다.
하지만 맛을 보면!
육계장 + 추어탕입니다.
빨간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잘 맞으실거에요.
처음 먹어본 강원도 스타일의 추어탕!
저도 국물까지 싹 비워냈네요.
강릉이 고향이신 직장 동료분께서는 본점이 더 맛있다고는 하셨습니다만
한 그릇 뚝딱 비우시더라고요.
원래 식사량이 적으셔서 한그릇 못 드시는 분이시거든요. ㅎㅎ
시골할머니추어탕 원주점 주소 : 강원도 원주시 단구로 354-25
시골할머니추어탕 원주점 전화번호 : 033-763-7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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