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에 남자 둘이서 1박2일 출장 그것도 새벽 작업을 위한 출장이라니 이게 뭡니까!!
그래서 정말이지 너무나도 안타까운 출장길이었습니다.
출장은 출장이고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KTX 도시락이므로 도시락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짜자잔!!!
이것이 바로 KTX 에서 구매할 수 있는 청매실떡갈비 도시락입니다.
출장에서 복귀하면서 열차시간에 맞춰 이동해야 하다보니 식사를 따로 할 여유가 없어
배고픈걸 참고 할 수 없이 KTX 도시락을 사먹었습니다.
대충 7가지 반찬이 보이네요. 맛있어 보이시나요?
밥, 생수 한컵과 젓가락 등이 함께 딸려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 마무리 처리 하시라고 봉투도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
저게 가격이 무려 만원이랍니다.
결제는 제가 안해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네요 만원이라고 들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KTX 도시락 가격은 만원이 맞습니다.
맛은 뭐 무난무난하긴 합니다만,
요즘 나오는 편의점 도시락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2.5배 비싸고
편의점 도시락 보다 더 맛이 좋다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합니다.
가격대 성능비를 중요시 하는 저로서는절대 추천하지않습니다.
굳이 KTX 도시락을 구매해서 먹는 것 보다는
편의점에서 편의점 도시락 사가는게 더 맛있게 도시락을 먹는 방법 같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전자렌지에 다 데워서 드실수 있지만,
KTX 도시락은 밥은 따뜻하지만 반찬은 차갑습니다.
열차안이기 때문에 데워먹을 수 있는 방법도 없고요.
참고로 저 청매실 떡갈비 도시락말고 다른 종류의 도시락도 있습니다만
탑승전에 미리 주문을 해놓아야만 원하는 도시락을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KTX 탑승후 카트에서 구입할수 있는 도시락은 한가지로 정해진다고 합니다.
아마도 복불복 이겠죠?
아무튼 저는 KTX 타면 도시락 먹을일이 앞으론 없을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만원이나 하는 가격에 품질은 편의점 도시락같은 수준이라면 저는 안먹고 싶습니다.
KTX에서도 현실을 잘 파악하고, 가격인하를 하든 더 좋은 품질로 향상시키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러면 KTX 도시락 이용자 불만만 많고, 도시락 이용자 수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KTX 도시락의 품질과 가격이 합리적이 된다면 보다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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