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닿으면 안되는 상처에는 액상형 대일밴드, 메디폼 리퀴드를 발라보세요

총각시절에는 없던 주부습진이라는 완치불가 피부병에 걸려버린 빅에너지입니다.

 

주부습진을 예방, 완화 하기 위해 얼마전에 사용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주부 습진이 상태가 호전되서 괜찮을 때도 있지만, 증세가 심해지면 

피부가 갈라지고 피가 나기도 하는데  이럴때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대일 밴드처럼 붙이는 밴드가 아닌 액체형 밴드 입니다.

액상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매니큐어 바르듯이 상처에 덧발라 주면되는 제품입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지만 

액상이다 보니 충분히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래 사용하려면 보관을 잘 해야겠지요.

 

 

포장 겉면을 보면 방수가 필요한 상처에 사용하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물에 닿으면 상처 아무는 속도가 아무래도 좀더 더디게 진행이 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상처 치료를 위해서 일반 밴드를 붙이는 것보단 나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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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붙였다가 물 닿으면 헐렁해지고 벗겨져 버리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그쵸?

밴드 붙였던 상처 자리만 물에 불어가지고 퉁퉁해지는 경험.

 

 

제 손에 직접 발라봤습니다. 

약간은 메디폼 리퀴드의 향이..

초등학생 때 학교앞 문방구에서 파는 풍선부는 본드 있자나요?

그런 냄새가 나네요.

상처 부위에 얇게 코팅막이 생겨서 상처를 잘 보호 해줄것 같긴 합니다.

손을 씻어봐도 약 바른 코팅부위에 물방울이 동그랗게 맺히네요. ㅋ

방수 손가락이 되었습니다.

 

 

저 손가락이 주부습진의 첫 번째 희생대상입니다.

요즘은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비닐 장갑, 다시 고무장갑을 끼고

설겆이를 하다보니 상태가 많이 호전되기는 했지만

이따금씩 다시 심해지더라고요. 완치가 불가한 병인거 같습니다..ㅜㅠ

 

지금 설겆이 하고 이래저래 집안일 하면서

손에 물 뭍힐 일이 많았는데

실제 겪어보니 손에 약 바른 부분 외에 끄트머리에 약간 들뜸 현상이 일어났는데

끄트머리는 어쩔 수 없고, 어찌됐든 몸통 부분이

잘 보호가 되고 있습니다.

 

2016/11/02 - [육아] - 주부 습진 예방 방법

주부 습진 예방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