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얼하고 매운 탕"이라는 뜻을 가진 마라탕, 요즘 즐겨드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음식배달앱에도 마라탕배달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마라탕은 독특한 향과 맛 때문에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게마다 그 향과 맛이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고요. 저는 노브랜드에도 마라탕면이 있다고 해서 한번 먹어봤어요.
집에서 먹는 매콤한 노브랜드 마라탕면
요즘은 집 밖에 잘 안나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먹는 것에 대한 욕구가 커져만 가더라고요.
퇴근 후, 회사사람들과 어울려서 회식하던 문화가 이제는 없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에서 맛잇는걸 해먹거나 시켜먹거나 하고 있습니다.
노브랜드 마라탕면은 일반 봉지라면 같은게 아닙니다. 은박지로 된 냄비에 담겨 있는 직화조리식품이에요.
별도의 냄비는 필요없고, 은박그릇을 직접 가스렌지를 올려놓고 끓이면 됩니다.
그래서 설겆이 거리는 안나와요. 좋아요.
마라탕면의 구성은 누구나 예상하듯이 면과, 스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면이 일반적인 튀김면이 아닌, 생라면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마라탕면의 주 재료인 마라소스, 맛좋은 건더기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스프죠? 고수 후레이크.
고수들만 먹는다고 고수라죠? (푸훕 ^^;)
고수후레이크가 들어 있다 보니 이걸 다 넣으면 고수향이 강해서 내 입맛에 안맞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만, 그래도 노브랜드 마라탕면 본연의 맛을 느껴보려면 다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전부 넣었습니다.
다행이도 고수의 향이 강하진 않았어요. 향에 대한 부담은 없었습니다.
마라탕면 은박냄비를 가스렌지를 이용해 물을 끓이고 스프를 넣고 조리를 했어요. 은박냄비도 제법 튼튼했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마라탕면이지만 제법 그럴듯한 마라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사먹는 마라탕을 생각한다면, 다소 건더기가 너무없구나 생각할 수 있으나, 노브랜드 마라탕면의 가격 1950원을 생각한다면 가격대비 마라탕의 맛을 정말 잘 뽑아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다음에 먹을 때는 별도의 재료를 좀더 추가적으로 첨가해서 먹으면 아주 만족스러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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