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복이 먹을때 항상 어묵과 함께 먹어야 제 맛이 나는 법입니다.
요즘 7살된 어린 딸아이가 매운맛에 조금씩 익숙해 지면서 떡볶이를 먹을줄 알게 되었습니다.
겉으론 안맵다 안맵다 하면서도 떡볶이 하나 먹고 물한컵 먹는 귀여운 딸래미에게, 떡볶이의 매운맛을 달래줄 꼬치어묵을 함께 먹게 해줘야 겠다 싶어서 집에서 꼬치어묵을 만들어 보았네요.
꼬치어묵 국물맛의 비밀은 육수
일단 꼬지어묵은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어요. 길다란 꼬치에 끼워진 냉동어묵이 팔더라고요.
그래서 쉽게 구매를 했고 준비를 했는데 문제는 오뎅국물용 스프는 포함이 안되어 있었습니다.
오뎅에 맛있는 국물은 필수인데... 오뎅국물을 위해, 무, 대파 등의 재료를 따로 준비해서 손질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사실 귀찮았... 대략 난감한 상황이라 일단 국물 육수를 낼수 있는게 무엇이 있나 찾아봤어요. 그리고 찾았습니다.
샘표 비법재료 만능육수
처음엔 다시다로 맛을 내면 어떨까 싶었는데, 어묵에 쇠고기 다시다는 좀 아니다 싶어서 찾은 액체육수.
바로 이것입니다. 만능육수!
무료 11가지의 비법재료로 맑은 밑국물용 진한 농축액. 가격도 저렴하니 괜찮더라고요.\
육수만드는 법도 간단합니다. 액상육수를 그냥 물에 넣고 끓이면 끄읕!
육수만들때 추가로 뭔가를 더 넣어주면 더욱 맛있겠지만, 재료가 있었으면 만능육수를 안샀겠죠?
순수한 육수만으로 꼬치어묵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한박스에 6개 낱개포장으로 되어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한봉지당 2~3인분의 육수를 만들수 있어요.
대충 물을 냄비에 담아서 끓이면서 만능육수를 부어줍니다.
액상스프 타입이라 쉬익쉬익 저어주면 금방 섞여요.
그리고 꼬치어묵도 넣어줍니다.
육수가 끓고, 어묵이 통통하게 다 익으면 끝.
집에서 쉽게 만드는 꼬치어묵
짜잔! 꼬치어묵 만들기 성공!
맛도 성공!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진하지도 밍밍하지도 않은 어묵 육수가 완성되었어요.
딸아이도 정말 맛있다고 하니 기분도 좋았습니다.
겨울이 되면 뜨끈한 오뎅국물에 어묵 한 꼬치 생각이 간절하자나요?
지금은 사실 한여름이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냉동꼬치어묵 한팩에 20개 들어있는데, 먹어치우는건 순식간이였습니다. 간단하게 끓일때는 만능육수가 정말 만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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