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먹거리

홈파티 음식으로 좋은 양갈비와 프렌치랙 스테이크 너무 맛있어요.

알지오™ 2021. 1. 3.

모처럼만의 3일간의 연휴였어요.

요즘은 이불밖은 무서운 시기이기에 집콕이나 하면서 맛있는거나 해먹어야겠다라고 생각했네요.

그럼 집에서 무엇을 해먹어야 맛있게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했습니다.

삼겹살을 먹을까? 소고기를 먹을까?

 

오늘은 양고기로 달립니다. 양갈비 스테이크 나와 주세요!

 

그렇게 양갈비 스테이크를 갈구하며, 주재료인 호텔 셰프의 손맛을 느끼게 해준다는 글래드 양갈비를 꺼냈습니다.

신선한 300g 양갈비와 특급 시즈닝까지 포함된 글래드 양갈비 가격은 약 15000원 정도이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호텔 셰프의 손맛 글래드 양갈비

 

호텔 셰프의 손맛 글래드 양갈비 & 시즈닝

 

양갈비와 함께 포함되어 있는 시즈닝. 

얼른 포장을 뜯어서 스테이크를 굽기위한 준비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도 양갈비 스테이크와 조리방법은 똑같으니까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양갈비 스테이크를 맛있게 굽기 위한 준비과정

 

우선 고기의 핏물을 제거해야 해요.

핏물제거는 물에 담구지 마시고, 그냥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고기를 감싸주시면 됩니다.

 

양갈비와 시즈닝

 

핏물을 빼기위한 키친타올을 바닥에 잘 깔아주고, 고기를 꺼내서 키친타올위에 올려주면 핏물제거 끝.

너무너무 쉽지요?

 

양갈비 핏물제거

 

키친타올을 위에도 덮어주시고, 돌돌 말아주시면 고기의 핏기가 더 잘 빠지겠죠?

사진은 안찍었지만, 저도 그렇게 돌돌 말아서 핏물을 제거했습니다.

양갈비가 300g 밖에 안되기 때문에 명색이 홈파티인데 너무 적죠?

그래서 또 준비했습니다.

 

이번엔 프렌치 랙 나와주세요~

 

호텔식 안부럽다 글래드 프렌치 랙

 

 

프렌치랙의 구성도 똑같습니다. 고기와 시즈닝 포함되어 있어요.

프렌치랙의 핏물도 제거해 줍니다.

 

 

맛있는 스테이크 굽기 - 마리네이드

 

마리네이드라는 건, 고기나 생선을 굽기전에 재워둔다는 뜻이에요.

양갈비도 고기고, 스테이크로 구워서 먹을거기 때문에 마리네이드를 해두면 더욱 맛있게 고급진 맛을 느낄수가 있어요.

핏물이 제거된 양갈비와 프렌치랙을 접시에 잘 담아준 후에 거기에 간을 하거나, 향신료를 이용해서

양갈비 특유의 고기냄새를 잡는 과정입니다.

 

양갈비 마리네이드 과정

 

우선 저는 올리브유를 이용해서 양고기 표면에 한번씩 쓱쓱 발라주었습니다.

양갈비 하나당 3-4방울만 떨어뜨려서 숟가락을 이용해서 표면에 살짝 발라지게 말이죠.

그리고 후추와 소금을 이용해 간을 해주었어요. 스테이크에 포함되어 있는 시즈닝으로 하셔도 됩니다.

저는 시즈닝이 타는게 싫어서 후추와 소금으로 별도로 한거에요.

이렇게 마리네이드와 시즈닝 후에는 랩으로 싸서 한시간 재워두면 더 깊은맛이 나지만, 저는 시간 관계상 생략했습니다.

 

양갈비 올리브유와 후추 밑간

 

제일 핵심입니다. 스테이크 굽기 비법

 

버터를 약간만 프라이팬에 녹여줍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됩니다.

버터를 녹이면서 프라이팬을 예열하기도 하는것이고, 버터가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스테이크 맛있게 굽기 - 버터

 

프라이팬이 뜨겁게 달궈졌을 때, 양갈비 스테이를 투하해주세요.

고기가 완전히 익을수 있게 팬을 확 달궈둔 상태에서 구워야해요. 그래야 겉면이 팍 구워지면서

육즙이 갇혀있게 됩니다. 육즙이 빠지면 육질 자체가 퍽퍽해지고 맛이없어지니 꼭 쎈불에 팍 구워줘야해요.

 

스테이크 굽기
스테이크 육즙 살리기

 

한쪽면이 어느정도 맛있게 익었을때 다시 뒤집어서 반대쪽도 구워줍니다.

그러면 육즙이 빠져나올 틈이 없어서 고기안에 머물게 되는거죠.

양쪽 면이 어느정도 익어지면, 그때는 가스불을 조절해야 해요.

 

약불과 중간불의 중간정도? 조금 애매하죠?

스테이크가 조금 두꺼워서 겉면은 다 익은거 같은데 속이 잘 안익을때는 세워서 옆면을 구워도 됩니다.

 

스테이크 세워 굽기 신공

 

저는 어느정도 스테이크가 다 익어 갈때쯤 시즈닝을 뿌렸습니다.

그래야 고기는 다 안익었는데 시즈닝은 타버리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불을 약하게 조절해서 고기의 중심부까지 익을 수 있도록 잘 구워주면 맛있는 스테이크가 완성됩니다.

 

양갈비 & 프렌치랙 스테이크 완성

 

아, 스테이크 향이 정말 끝내줬어요.

정말 양고기 특유의 비린내도 안나고 정말 정말 맛있는 스테이크가 완성이 됐어요.

비주얼 끝판왕! 거기에 맛과 향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물론 제가 잘 구워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존맛탱이였어요.

 

양갈비스테이크

 

집에 꼬맹이 두명이 있는데, 6살, 5살이거든요.

너무 맛있다고 맨날 먹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미안해, 아빠 부자 아니야... 매일은 못 먹어.."

 

잘익은 양고기 스테이크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스테이크 구워먹으면서 흡족했네요.

홈파티 대 성공! 레드와인과 함께 곁들여 먹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와인이 없어서 급한데로 복분자와 함께 먹었어요.

너무 맛있게 잘먹었네요. 글래드 양갈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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