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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청계천박물관 - 이용료없음

알지오™ 2019. 8. 18.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주말이나 휴일에 어딜가야하나 고민 많을꺼에요.

아이들의 체력이 보통이 아니라 집안에만 있으면 답답해하고

새로운 경험과 야외 활동도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8월 15일 광복절에 잠깐이나마 짬을 내어 청계천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청계천 박물관에 주차하고 1층에 올라와서 딱 입장하자 마자 찍어본 사진입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 청계천 박물관 시설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깔끔하고, 휴일 오후 청계천 박물관 마감시간 직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도 거의 없었고

아이들과 함께 가기 딱 좋은 환경이였습니다. ㅋㅋ

벽면에 청계천에 대한 설명들이 가득합니다.

조선시대의 수도인 한양 주요 궁궐 체계에 대한 모형도 있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이제 4살, 5살인데 아직 이런 내용을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야외활동을 위해 한번 와봤습니다.

옛날 선조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고, 이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미어어처로 옛날 청계천의 모습들이 재현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모습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청계천의 옛날 판자집 모형입니다.

와~ 정말 잘 만들어진것 같지 않나요?

지금의 다세대 빌라같네요 ㅋㅋ

헌책방 거리를 재현한 모습입니다.

저 어렸을때는 야한잡지나 게임기 게임팩 교환한다고 자주 갔었는데

그때는 청계천이나 동대문쪽에 깡패가 참 많았었거든요.

헌책방에 책이나 게임팩 사러, 교환하러 온 애들 돈 뺏고...

저도 깡패 만나서 삥도 뜯겨보고.. 추억이 떠오르네요.

아..잠시 옛날생각에 빠졌습니다. ㅋㅋ

청계천 박물관에 돌아다니다 보면 한쪽 끝지점에 이렇게 빔프로젝트와 LCD로 구성된

전시장이 있는데, 아이들이 여기서 엄청나게 좋아하더라고요.

일단 대화면과 바닥에 지도영상이 나오니 뛰면 안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마꾸 뛰어다니려고 해서

진정시키느라 힘들었습니다.

청계천 역사자료실,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책을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만

저랑 책은 어울리지 않으므로 사진만 찰칵

청계천 박물관 구경하면서 잠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쇼파도 편안하고, 책상에는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있고, 야외에도 시설이 있는데

저희는 비가 오는날 방문을 해서 야외쪽은 못봤고요. 실내에서만 구경했습니다.

대략 천천히 둘러봐도 1시간이면 실내는 다 구경할 수 있을 것 같고,

청계천 박물관 이용 요금은 따로 없으며, 주차비는 유료입니다. (주차비는 저렴한 편이에요)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 530 (우)04704
서울 성동구 마장동 527-4

운영시간 안내
3월 1일 ~ 10월 30일 영업중
화~일 09: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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