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7을 사전예약하고 어제 택배 수령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와서 좋았습니다만, 와이파이 문제로 고생좀 하다가 회사에서 셋팅 못하고
집에가져가서 초기화 진행 후 다시 셋팅했습니다.
갤럭시노트7은 19일부터 개통이기 때문에 아직 미개통된 공기계인 상태에서 설정을 좀 해봤습니다.
일단 설치가 참 좋아졌네요.
저는 이전에는 갤럭시노트3를 사용하고 있었고, 폰을 바꿀 때마다 구글 연동되는 걸로 앱이고 뭐고 다 설치 하고 데이터는
별도로 복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갤럭시노트7은 사용자편의성이 굉장히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5 때도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기존에 사용하던 폰과 데이터케이블로 연결하여 앱이고, 사진이고, 동영상이고 전부 복사가 됩니다.
다만, 앱의 설정이나 게임같은 경우 기록 같은거는 따로 복사는 안되는것 같았구요.
게을러서 어제 수령한 갤럭시 노트7을 갖고는 다니는데 앱은 아직 실행을 안해보고 있습니다.
아껴쓰고 있습니다. 농담입니다. 유선 케이블로 연결해서 복사하는거라 그런지 복사 속도도 나름 괜찮습니다.
노트7의 출시초기 정부3.0 앱은 기본 탑재 되어 있다라고 해서 논란이 일어났던적이 있는데요.
다행이도 초기 설치할 앱에서 체크해제 하면 설치 안할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했다가 실행도 안시켜보고 그냥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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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의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폰이 꺼진 상태에서 액정에 시계라든가 배터리 상태가 보여지는 기술인데요.
아마도 액정에 픽셀단위로만 전기를 공급해서 최대한 소비전력을 줄이고 도트형태로 전기를 입력하는 거겠죠?
뭐 어쨌든 신박하긴 합니다.
절전모드 아닌 상태에서 약 5정도 올웨이즈온 활성화 시켜놓고 잠들었다 깼는데
배터리는 한 10% 정도 달아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배터리를 먹긴 하나 봅니다.
그리고 역시나 엣지 디스플레이 답게 엣지에 스플릿바같은게 있습니다. 엣지 판넬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
거기에 위젯같은걸 올릴 수 있고, Galaxy Apps 에 들어가면 테마같은거나 엣지 판넬용 앱도 있고 그러네요.
저는 로또 번호 생성기 하나 설치 해봤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엣지부분을 쓰윽 하고 건드리면 알림바 같은게 나오네요.
아마 원래 엣지폰에는 있던 기능이겠죠?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은 생각보다 훨신 인식속도가 빠릅니다. 홍채인식 반응 속도가 정말 굿입니다.
홍채인식 카메라 쓰윽 쳐다보면 인식이 바로바로 됩니다.
기본이 두 눈을 인식하는건데 윙크해도 인식이 되더라고요.
사팔뜨기도 해봤는데 인식 잘 됩니다.
사진기능도 집에 불 다 꺼놓고 냉장고 물나오는 부분에 LED 한개 켜져 있는 상태에서
자동 후레쉬 기능으로 놓고 찍었는데 와우 이건 뭐.. 놀랍네요. 생각보다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이 잘 나옵니다.
노트3와 노트7을 비교해 보니 노트7이 조금 길고 작아 보입니다.
왜 노트가 노트답지 못하게 화면이 작은거야? 하고 실망을 했었습니다.
일단 액정크기는 똑같고, 옆면에 베젤공간이 노트7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작아보입니다.
만족스럽죠. 갤럭시S6 엣지 같은 경우 그립감이 별로 였습니다.
아무래도 한 면만 엣지고 뒷면은 평판이라 그런거 같습니다만, 갤럭시노트7은 앞뒤로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어
그립감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그외에는 특별한건 모르겠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펜기능이 강화됐다던데 아직은 기능을 다 못 써봤네요.
노트7 꺼진 상태에서 펜 꺼내면 까만화면에 그냥 바로 쓰면 되는점은 아주 좋습니다.
펜 빼고, 메모장이나 뭐 실행시키고 그러면 귀찮았는데 중간과정이 생략되니 편해졌습니다.
방수기능 확인 차, 나중에 물에 담궈보고 또 글 올리고 싶지만, 일부러 담그진 않겠습니다.
조금더 사용해 보고 포스팅할 만한게 있으면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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