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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40년 전통 신촌설렁탕

알지오™ 2019. 11. 16.

얼마전에 제가 살고 있는 강남 논현동에 신촌설렁탕이라고 하는 설렁탕집이 생겼습니다.

매일 출퇴근 하는 길에 오다가다 보기 때문에 다음에 시간나면 한번 가서 맛좀봐야겠다 싶었는데

모처럼 오늘 시간이 나서 아침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점심이라고 하기도 뭐한 시간에 방문해 봤네요.

 

40년 전통 신촌 설렁탕

40년 전통 신촌설렁탕

 

이름은 신촌 설렁탕인데 왜 강남에 생겼지?ㅋ 하고 유치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단 문 밖에서 사진을 한방 찍고 매장안을 들여다 봤더니 손님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시간이 토요일이고 오전 10시 30분쯤 식사시간으로 삼기엔 조금 애매한 시간이긴 했습니다.

출퇴근길에 오다가다 할때는 만석은 아니더라고 손님이 제법 있었거든요.

주말에 유동인구가 없는 동네이긴 해도 손님이 한명도 없고, 혼밥하러 온거라 살짝 걱정되기도 했는데 일단 들어갔습니다.

 

 

신촌설렁탕집 내부는 일반 식당들과 크게 다르진 않았어요.

 

 

손님이 없으니 사진찍기는 좋더라고요. 

탕류로는 설렁탕, 갈비탕, 도가니탕, 육개장, 사골떡만두국, 선지해장국, 우거지해장국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이때 딱 든 생각이.. 메뉴가 왜이렇게 많지?

'설렁탕 전문점이 아니구, 대표메뉴가 설렁탕인것 뿐인가?'

 

그리고 주문한 설렁탕이 나올때, 아, 완전한 설렁탕 전문점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흔히 설렁탕 맛집이라고 불리는 비주얼의 설렁탕은 아니였어요. 초큼 실망.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어묵조림 이렇게 3가지 반찬과 함께 나온 신촌설렁탕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ㅜㅠ

 

맛집처럼 육수가 엄청 찐한 설렁탕은 아니지만 고기양도 많고 나쁘지 않았어요.

 

40년 전통이라는 문구에 제가 너무 현혹됐던걸까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들어가서 비주얼에 조금은 실망했지만

설렁탕 자체에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가격도 이 동네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 7000원입니다.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설렁탕 한그릇 완탕 했네요.

깔끔하게 밑 반찬까지~

집근처에서 설렁탕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싶을때 또 이용해도 될것 같습니다.

 

 

어, 이사를 한건가.. 다음지도에 나오는 위치랑 제가 이용한 지점 위치랑 다르네요.

전화번호와 상호는 같은데 위 지도링크에서는 신논현역 교보타워 근처인데, 제가 이용한곳은 다른곳이에요.

아래의 위치가 맞습니다.

 

 

논현동 40년 전통 신촌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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