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3개월, 분기별로 친목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원이 12명 정도로 많다 보니 고깃집을 가더라도 12명이 다 들어 있는 고기집을 찾기도 어렵고
다 들어간다고 해도 주변 타인들의 시선과 우리 친구들이 신나게 떠드는 소리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남자 12명이 모여서 떠들면 엄청 시끄럽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땅히 모임 장소를 찾기가 어려워서 매번 가던 곳에 다시 모이는 상황이 벌어 지기 일수입니다.
매번 같은 장소에서 같은 메뉴를 먹다보면 지겨워지죠.
몇 달에 한번 만나서 먹는거라도 말이죠.
정기적으로 모이다 보니 별 일없이 그냥 웃고 떠들때는 주변 시선이 있어도 상관이 없으나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하는 순간에는 우리끼리만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럴때 찾는 장소가 경기도 성남 남한산성 남한산성 닭죽촌 민속마을 먹자거리,
줄여서 닭죽촌 이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주 메뉴는 닭백숙과 닭도가니탕(닭도리탕) 인 가게 들이 모여서 밀집된 곳입니다.
닭죽촌의 수 많은 가게 중에 제가 가본 곳은 강산촌과 초원의 집 입니다.
이 두곳이 비교적 다른 곳에 비해 유명한 것 같고요.
닭죽촌에 방문하면 대략 30개가 넘는 닭요리 전문점들이 즐비하니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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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닭죽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닭요리 종류가 주요 메인 메뉴입니다.
닭백숙과 닭도가니탕(닭도리탕), 안동찜닭, 인삼닭죽, 한방옷닭, 한방오리,오리로스 등.
닭과 오리 요리가 많습니다.
일단 닭죽촌이 모임 회식 장소로 좋은 점은 본 포스트의 처음 부분에서 설명한 것 처럼
대인원이 식사나 음주를 할 수 있기 때문이고요.
지하에 노래방기계와 20명이상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돌이나 환갑 잔치, 칠순 잔치도 하기도 하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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