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에 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결혼 전 몸무게 75kg, 결혼후 몸무게 63kg 입니다. ㅜㅠ.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아닌데 이 상태에서 더 살이 빠진다면 곧 죽게 될 것 같아서
살을 찌우는 방법의 일환으로 끼니 사이에 간식으로 햄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햄버거의 주 재료가 될 마트에서 구입한 냉동 소고기 패티, 그라운드 비프 패티입니다.
(Ground Beef는 잘게 다진 쇠고기를 뜻합니다.)
한 봉지 안에 소고기 패티가 10장 들어있었나, 8장 들어있었나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사진은 일부는 먹고, 찍은거라 패티가 4장밖에 안남아 있습니다.
이 그라운드 소고기 패티가 좋은게 소고기 특유의 향이 잘 베어있는거 같고
약간 느끼하면서 미국 햄버거 먹는 기분이랄까..
패티 사이사이로 패티끼리 달라 붙지 않게 비닐로 막아 놓았지만
해동했다 다시 얼려서 그런지 다 다닥다닥 물기와 함께 얼어버렸네요.
냉동 보관도 잘 해야 하는 군요..
햄버거 빵도 맛있지만, 저는 식빵을 토스트기나 후라이팬에 구워 먹는 걸 더 좋아해서
후라이팬에 식빵을 구웠습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살짝 기름지게 굽습니다.
저 처럼 구우려면 처음엔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식빵을 굽다가
중간에 기름을 더 두르고 구으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구운 식빵에 BBQ 양념이나 데리야끼 소스 등을 발라주고
없으면 케찹과 마요네즈를 적당히 배합해도 먹을만 합니다.
저는 쇠고기 패티 위에 머스타드 소스를 좀 발랐습니다.
일반 머스타드는 아닌거 같고 뭔 씨앗같은게 잔뜩 들어있는 머스타드 입니다.
집에 있는 거라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고기맛을 더 북돋아 준다길래 발라봤네요.
맛있어요~!
근데 저는 살이 안찌네요.. 아 살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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