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알지오의 생일이었지오. 회사 팀 막내녀석이 생일선물로 술을 좋아하는 알지오에게
제주 전통발효주인 어우야 라는 야관문발효주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너무 고맙게도 잘 먹었어요. 원래 술같은 주류 상품은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없는줄 알았는데
전통주 같은 것들은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한거 같더라고요.
(택배 올때도 에어 포장으로 깨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포장되서 왔습니다.)
다른이름으로 비수리라고 불리는 야관문의 정체는?
순 우리말로 비수리, 야관문이라고 불리는 식물인데요.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야관문이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 알려져 있는 상식이고 혈액 순환과 기력 회복에 좋은 약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집에 어우야 택배가 도착하자 마자, 바로 꺼내보았습니다. 맛있겠다~
일단 어우야 병도 길죽하고 얇상해서 이뻐보이더라고요. 맨날 보는 소주병보다 롱다리라고나 할까?
술 색깔도 백세주같은 금빛 색깔이라 맛있어 보였어요.
특히 밤을 여는 당신이라는 문구가 확 와닿습니다.
제주전통주인 어우야는 알콜도수 16도 정도 되는 연한 술이에요.
그래서 가볍게 마시기 좋은 것 같습니다. 맛이 깔끔해서 식전에 입맛을 돋구는 화이트 와인처럼 식전주로 먹는걸 추천한다고 해요.
어우야 한병의 용량은 365ml로 소주랑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술이라 그런지 유통기한도 없고요. 제주산 야관문만 사용한다고 하니 웬지 맛이 더 기대가 되고요.
야관문주의 색깔이 잘 보이라고 뒷면 부분을 찍어 보았습니다.
백세주와 소주를 반반 섞은 오십세주 같은 색깔입니다. 아마 색깔 자체는 오십세주 보다 연한 금빛을 띄고 있습니다.
직접 담근 야관문주를 드셔본 분은 아실텐데 약간 떫떠름하다고 해야하나 약간 쓰다고 해야하나?
그런 맛이 나는데, 어우야는 왕지케 양조장에서 3대째 내려오는 전통방식으로 양조장 자체 누룩으로 만들어진거라 그런지 확실히 맛이 깔끔해요.
저녁에 술 한잔 하면서 바로 먹어 봤는데 한병은 금방 뚝딱 하고, 알콜이 모잘라 소주 한병 더 먹었습니다.
야관문 효능
종기와 부기를 다스리는 효과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며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해줍니다.
간장과 신장에 좋으며 눈 회복 기능
혈관 염증 개선
동맥경화 방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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