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면 활동적인 아이들과 어디를 돌아다녀야 하나 고민이 많이됩니다. 매주 먼거리로 여행을 가기는 힘들고 적당히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고, 보호자도 아이를 돌보며 휴식할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호수공원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호수공원하면 일산호수공원 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지역별로 호수공원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주말나들이로 다녀온 서서울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에 있는 서서울 호수공원
서울에도 호수공원이 있다는 사실을 서울에 산지 꽤 오래되었지만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평이 좋아서 이번에 나들이 다녀왔어요.
공원이라 당연히 나무가 많고, 걸어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호수공원이기 때문에 잔잔하게 흐르는 호수를 함게 볼수 있어 매력적이었습니다.
상당히 큰 공원이지만 저는 아이들과 함께 2시간 정도 산책과 함께 놀이터에서 재밌게 놀다왔어요.
그늘막텐트 설치가 가능한 서서울 호수공원
저는 텐트가 없어서 그냥 돗자리 하나 들고 갔는데 덥더라고요. 그늘을 찾아서 돗자리를 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해 방향은 바뀌고.. -_- 뜨거웠어요. 주위를 둘러보니 텐트를 치고 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늘막텐트가 있다면 더욱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서서울호수공원에는 다양한 장소에서 그늘막텐트를 칠수 있는 공간들이 있기 때문에 허용구역에서 텐트를 치고 자리잡아서 휴식을 취하시면 좋습니다. 취사는 당연히 안됩니다!
모두가 이용하는 공원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행위는 일절 하지 않는 매너있는 시민이 됩시다!
서서울호수공원에 있는 시설
공원이기 때문에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숲이 울창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수가 있다는 사실이 일반공원보다는 더욱 시원한 느낌을 주고요.
- 산책로
- 쉼터
- 그늘막텐트 공간
- 호수
- 물놀이장
- 연못
- 놀이터
- 운동시설 (농구코트 등)
일단 제 눈으로 본것만 리스트로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서서울호수공원의 3분1도 안돌아다니고 주차장에서 입구쪽을 통해 올라가다 보니 놀이터가 있었고, 놀이터에서 조금 더 가면 호수가 보이더군요. 거까지밖에 안갔어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겠다고 해서.
우선 호수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공원쪽으로 올라가면 제일 처음에 아래 사진과 같은 곳이 보이는데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체험활동하는건가?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그냥 패스
서서울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제일 처음 보이는게 물놀이장입니다.
한여름이 되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분수가 된다는데 아직은 개장을 안한것인지 물은 없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안하는걸 수도 있고.. 사실 물놀이장에서 물이 나오면 아이들 놀게 해줄려고 수영복도 챙겨갔었는데 안나와서 그냥 산책이나 하자 싶었네요.
그리고 바로 옆으로 펼쳐지는 산책로.
녹색의 울창한 숲. 마음이 탁 트이더라고요.
물놀이장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공원 정문입구가 나옵니다.
바로 옆에 연못이 있어서 아이들은 여기에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연못안에 거북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올챙이도 있고요.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거북이가 헤엄쳐서 오더라고요. 만지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있고 어른도 있고.
거북이가 최고 인기인듯.
호수공원 놀이터
그리고 조금더 올라가면 놀이터가 나옵니다. 놀이터가 그렇게 크진 않고, 모래놀이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아이들이 모래놀이 하기 좋습니다. 사실상 저희 가족은 여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놀이터를 지나 조금더 가면 농구코트도 있습니다.
농구를 하는 사람은 1명밖엔 없더라고요.
조금더 올라가면 호수!
계단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호수에 설치되어 있는 분수를 구경하며
생각에 잠길 수 있어요.
경치가 정말 훌륭합니다. 호수 앞으로 보이는 아파트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도심안의 호수공원이니
완벽한 경치를 바라는것도 사실 욕심이긴 합니다.
약간 방향을 틀어서 보면 아파트가 없는 스카이뷰도 볼수는 있어요. ^^;
호수안에는 잉어들도 살고 있습니다.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
물이 깨끗하다는 증거 이기도 합니다.
시원하게 분수가 뿌려집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놀이터만 가자고 하네요 ㅋㅋ 모래놀이가 하고싶다고.
양말도 벗어던지고 모래놀이만 실컷하고 갖고갔던 모래놀이장난감은 죄다 놓고 집에 왔네요. 또 사야됨..ㅜㅠ
서서울호수공원 주차방법 및 주차비
서서울호수공원 방문하시려면 우선 네비로 서서울공영주차장을 찍고 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그리 큰 편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맞추시는게 좋긴 할 거 같은데 공원 방문했을때, 그리고 집에갈때도 여유가 있었긴 해서 붐비는 정도는 아니다 싶긴 합니다.
보이는 공간 반대쪽으로도 몇대 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다행이도 공영주차장이라 주차요금은 굉장히 저렴합니다.
분당 10원입니다. 5분당 50원이고, 1시간 주차비는 600원!
매우 저렴한 주차비 때문에 주차를 오래해도 큰 부담은 없습니다.
서서울호수공원 방문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비 정산은 무인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나가기전에 무인정산기에서 주차요금을 정산하시고 나가서야합니다.
신용카드만 사용이 가능하고, 현장에 주차안내원이 따로 없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인정산기는 어디 제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아마노코리아 제품이 아니네요.
아마노코리아가 우리나라 주차관제시스템은 1등인데.
서서울 호수공원 이용팁
음료수나 간식거리 따로 준비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정문입구 앞에 있는 편의점과 가게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게 팔지는 않고, 슬러시 (콜라맛, 오렌지맛, 포도맛) 같은거 아메리카노 작은컵 사이즈로 1000원에 팔고 있더라고요. 생수는 오백원.
필요하시면 입구에서 준비해가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그리고 쓰레기통이 잘 되어 있긴 한데, 쓰레기통이 옆에 있어도 그냥 버리고 가시는 분들은 그냥 가시더라고요.
잘 분리해서 버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깨끗하게 이용하는 공용시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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