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엄청 무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곤충(벌레)에 관한 뉴스인데, 이 벌레에 물리지 않고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은것처럼 통증을 느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름하여 "화상벌레", 우리말로는 청딱지개미반날개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긴 화상벌레는 원래 동남아시아지역에 서식 하던 벌레인데, 우리나라에 토착화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뉴스에 보도된 화상벌레 발견장소는 전북 완주군의 한 대학교 기숙사인데,
그 이후에도 서산, 통영, 부산 등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화상벌레 주의보가 발령됐다네요.
그런데 어떻게 이 화상벌레에 물린것도 아닌데 화상 통증을 느끼게 되는걸까요?
그건 바로 이 청딱지개미반날개라고 불리는 화상벌레의 몸에 독성물질이 묻어있기때문입니다.
정확하게는 이 화상벌레에서 분비되는 독성 분비물 페데린입니다.
그래서 사람 피부에 닿기만해도 독이 묻어서 화끈거림 같은 작열감, 통증을 느끼고 수포 같은 상처가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도대체 독성이 얼마나 강하길래..
이렇게 피부에 상처가 생기는건 페데러스 피부염이라고 하는 증상인데
페데러스피부염의 증상은 몇 시간 이내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하루 정도 후에는 붉은 발진과 물집이 생깁니다.
화상벌레에게 물리거나 피부접촉으로 상처가 생겼을 경우
약 2~3주간 지속될수 있고, 이 때는 상처부위를 긁지 마시고 깨끗하게 씻고, 심한 경우 병원진료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화상벌레는 특별한 방역방법도 없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되고, 빛에 반응을 한다고 하니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과 커튼등으로 잘 가려두어야 하겠습니다.
(화상이 제일 고통스럽다던데 닿기만 해도 화상이라니 무섭네요)
다들 화상벌레 조심하시고, 특히 어린아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