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창문을 열어두고 다니고 싶어서 구매한 창문잠금장치입니다.
습한 여름에 집안 창문을 열어두고 외출을 하자니 행여나 도둑이 들진 않을까 걱정이되고,
집에 어린 아이가 있다보니 창문을 맘 놓고 활짝 열수도 없어요. 아이들이 창문 밖을 자꾸 내다보려고 하고
창문을 열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일정 범위 이내로 열리지 않게 고정할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미 창문 방범을 위한 장치가 있더라고요.
국산제품으로 슬라이락이라고 하는 제품인데, 개당 1만원대의 가격이라 구매가 망설여졌습니다.
뭐 이렇게 비싸?!
창문당 1만원씩, 최소 4개를 구매해야 하는데, 슬라이락은 너무 비용이 많이 나와서 구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발견한 슬라이락 같은 윈도우락 창문잠금장치입니다.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첫번째 왼쪽 사진에 나온 일본제품으로 아주 저렴한 이천원대 가격의 제품이 있고요.
오른쪽 처럼 창문장치 고급형이라고 해서 파는 제품이 하나 또 있더라고요.(2500원)
윈도우락 창문잠금장치 일반형
다이소에서도 창문잠금장치를 판매하는거 같은데, 이 제품은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창문틀 사이에 껴서
손으로 잘 돌려서 창문을 잠궈주는 장치입니다.
손잡이를 돌리면 아래쪽에 다리 간격이 넓어지고, 반대로 돌리면 좁혀지게 되서 창문을 고정시켜 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실용성이 없고, 약합니다. 잘 쪼여서 창문에 고정시켜두고 힘줘서 창문을 열면
창틀에서 빠져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보조용으로 창문잠금장치 고급형 옆에
하나더 달아서 힘을 보태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만 사실상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윈도우락 창문잠금장치 고급형
이번에는 창문잠금장치 고급형인데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손잡이 같은게 없어서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조여주고 풀어주고 해야합니다.
실물을 딱 보면 고급형이 확실히 튼튼해 보이게 생겼습니다. 무게도 묵직하니 철통보안을 하게 생겼어요.
실제 거실 창문 아래쪽 창틀에 껴두고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서 창문과 창틀에 꽉 물려놓고 사용을 했습니다.
덕분에 여름 내내 거실 창문을 살짝 열어두고 환기도 하루종일 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다이소 창문잠금장치 보다 훨씬 고정도 잘 되고, 튼튼해서 제가 있는 힘을 다해 창문을 열어보려고 해도
열수가 없었습니다.
창문잠금장치 슬라이락 보다 저렴하면서 성능은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생활정보 공유 차원에서 공유해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유용하게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안전제일!
판매자와는 일절 관련이 없는 사람이고요. 의심하시는 분들 많을까봐 제 구매내역 사진도 첨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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