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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대전역 미슐랭빵집 성심당 튀김소보로와 부추빵 세트 맛 리뷰

알지오™ 2019. 11. 17.

KTX 고속 열차를 타고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것은 아니고 출장을 다녀왔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빈손으로 그냥 올수 없어서 너무나도 유명한

성심당에 들려서 튀김소보로와 부추빵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 포장 박스

 

KTX 역사 안에 있다보니 바로바로 포장된 세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이렇게 생긴 포장 박스에 담아 줍니다.

 

대전빵문의 해, 성심당 (SUNGSIMDANG)

이미 워낙에 유명한 성심당이라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성심당은 대전에서 시작된 빵집인데, 2011년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맛집입니다.

60년이라는 전통을 가진 빵집이기도 하고요.

 

 

대표메뉴로는 튀소구마와 튀김소보로, 부추빵이 있습니다.

다만 제가 KTX 대전역에서 오후 4시 30분쯤 성심당에 방문했을 때는 튀소구마는 이미 매진이 되버린 상태였어요.

그래서 튀김소보로와 부추빵 세트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튀소구마를 먹었어야 하는데..

 

맛있는 빵, 경이로운 빵, 생명의 빵. 성심당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하여 1970년대 은행동으로 이전하면서 대전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게된 성심당, 모든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요라는 가톨릭 정신으로 발전.

 

 

튀김소보로 3개와 부추빵 3개입니다.

빵 색깔이 정말 맛있게 생겼습니다. 잘 구워진 빵 색깔 너무 맘에 들었어요.

 

판타롱 부추빵

 

먼저 판타롱 부추빵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추는 좋아하는데, 부추와 빵이 어울리려나?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부추는 고기랑 먹는게 제일 맛있는데 ㅋ

 

 

판타롱 부추빵을 반으로 잘랐더니 속이 정말 부추와 고기등으로 빵안이 가득 차 있었어요.

흡사 비주얼은 고기만두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맛도 만두랑 비슷할려나 하고 한입 베어먹었는데, 만두보다는 별로고, 빵과 부추는 역시 별로 어울리진 않는구나 싶었습니다. 

빵이랑 부추속이랑 따로 겉도는 느낌에, 간이 싱겁다보니까 건강한 맛이라고만 생각되지 맛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더라고요.

 

판타롱 부추빵 포장지 부추톡톡

 

하지만 실망은 금물!

성심당 대표 메뉴, 성심당의 아이콘 튀김소보로

 

 

살짝 부추빵에 실망한 마음을 가다듬고, 튀김소보로를 꺼냈습니다.

날 실망시키지 않길 바래.

 

 

튀김 소보로도 반으로 잘랐습니다.

빵안에 단팥앙금이 가득 차 있어요. 저는 단팥빵은 또 사실 싫어해요. 너무 달아서.

그런데, 성심당 튀김소보로는 맛있더라고요.

튀김소보로가 단팥의 단맛을 잡아주는 것인지 적절하게 달면서

소보로가 튀겨져 있다 보니 식감도 바삭바삭하면서 균형이 딱 잡혀있더라고요.

튀김 소보로는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맛있습니다.

 

 

튀김소보로 뒷편에는 튀소쏭이 프린트되어 있었습니다.

악보도 같이 그려져 있고요.

매진으로 인해 튀소구마를 못 먹어 본게 조금 아쉽네요.

 

 

KTX 대전역에서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사기위해 줄을 서있을때, 바깥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빵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빵을 구매하기 위한 분들이 많아서 줄이 길어요. 그래서 조금은 열차시간 잘 안배하셔서 서둘러서 줄을 서야 구매할 수 있어요.

 

 

줄이 조금 줄어들어서 매장안으로 들어왔을때 매장안 사진도 찍었어요.

줄서 있는 쪽은 세트를 구매하는 손님 라인이고, 왼쪽은 그냥 일반 빵을 구매할 수 있게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케이크도 있더라고요. 아마도 성심당케익부띠끄에서 만드는 케이크인가봐요.

매장카운터 안쪽으로도 더 뭐가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딱 입구에서 카운터쪽 라인으로 선물세트 박스만 구매해서 나오다 보니 제대로 된 구경은 하지 못했네요.

다음 출장때에 꼭 튀소구마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성심당 튀소구마 맛이 정말 굼금하네요.

 

 

여행으로 대전을 방문할 때는 성심당 본점도 방문해 보는게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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